1.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선배님께서 무려 영화예매권을 주셨다!! 아니 이게 왠 떡이냐.. 하며 굿바이레이지던트 영활를 볼싸 하고 자세히 본 순간.......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영화예매권이여서.. 뭐.. 그래도 오랜만에 문화생활 좀 즐기는게 어디냐 하면서 예매를 하러 들어갔는데.... 이건 뭥믜... 아니 이 영화 그렇게 인기가 없어?!! 알고보니.. 영화개념 보다는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하기 전의 영상물이라고 해야하나!? 다큐식인듯한 스멜이 폴폴 풍겼었다. 그래서 인지 상영하는 영화관도 별로 없었고... 그래서 집하곤 거리가 좀 있는 부평까지 가서 영화를 보게되었다~!!! 2시20분 영화였던지라 내 문화친구 초파양과 함께 영화보기전 맥도날드에서 간단하게 런치세트를 먹은 후에 상영시간이 다 되어서 올라가서 자리에 앉아서 관람을 하였다.
일단.. 먼저.. 보고 난 감상은 .. 마이클 잭슨은 참 위대한 뮤지션이군..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퍼포먼스와 공연무대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렇게 허망하게 가시다니... 참.. 인생이란 알수가 없다고 느꼈다. 그저 같이 마이클 잭슨의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모든 스탭들이나 감독이나 그리고 같이한 밴드와 백댄서들은 그저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믿지 못했을것이다. 팝의 황제라 칭하는 마이클 잭슨은 그저 황제의 위치에서도 자만하지 않으며 팬들을 위해 멋진고 완벽한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에 그는 역시 황제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다. 내가 만일 마이클 잭슨의 광팬이였다면... 정말 정말 재밌었겠지만.. 중간부분 아침에 일찍 일어난 탓인가.. 좀 졸린감도 있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즐겁게 본 영화이다~!!!
2. 오랜만에 부평에와서 그래도 옷은 하나 질러주고 가야하지 않겠어? 라며 친구금록양과 초파양과 마구 돌아다녔는데.. 좌절을..... 도대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들은.. 현실과 이상에서 머물고나 있다고 해야하나?! 가뜩이나 나는.. 회사원인인지라.. 주말엔 남들 또래의 평범한 옷들은 집 옷장에선 눈씻고 찾아볼수가 없고.. 에혀.. 그렇다고 주말용 평일용 따로 옷을 구입하자니.. money없는 뇨자니깐여.. 이 현실과 이상의 중간지점의 옷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냐며 .. 한 3바퀴 돌아서 간신히 가디건 한개 구입.... 하악.. 부평에 넘쳐나는 옷들 중엔 나와는 역시 잘 맞지가 않다며.. 그저 백화점 행사때가 최고라며..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전에 살이나 좀.. ㅠㅠㅠㅠ 내일있을 신체검사.. 정말 받기 싫다....... 작년에도 받았는데.. 잘못 처리가 되었는지 이번년에도 받으라는데.. 하악.. 뭐 이런 시츄에이션이.. 으헝...
3. 주말에는 정말 오랜만에 만화책방에가서 빌린 만화책이 [춘앵전] !! 6권까지 나온거 다 싸그리 빌려왔는데.. 와.. 내가 좋아하는 역사물과 관련되어있다!!.. 그리고 여성의 성공담ㅠㅠ 이게 중요한 것인지라!! ㅎㅎ 그리고 그림체도 훈훈하다 ㅠㅠ 애들 얼굴이 마구 직각이 아니야 ㅠㅠ 더욱이 남정네들이 !!! ㅠㅠ 아아 정말 보는 내내 침 질질흘려가면서 봤던것 같다!!! 여성이지만 여성보단 소년이란 느낌이 강한 춘앵님의 일생 일대기를 그린 내용인것 같은데.. 일제 강점기란 시대적 배경인지라.. 그리고 더욱이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띄어서 김두환님도 나오고 홍도야울지마라의 배우님 이름도 나오고~ 역시 과거 현실에 대한 내용을 반영한 만화인지라서 .. 그리고 왠지 일본의 만화와 비교하자면 유리가면이 생각이 났었다. 음.. 암튼 춘앵이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볼 만화책에 리스트에 담아둬야겠다 ~!!
사진의 출처는 - 규현바 http://tieba.baidu.com/f?kz=665989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