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주절주절 일기
madk
2009. 11. 13. 10:18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안좋은 일만 일어날 것 같은 13일의 금요일은 버로우~ !!! 슈엠과 함께하세요~ !!! 그 와중에도 말삼라인의 훈내나는 포즈에 그저 각혈할뿐입니다!!! ^ㅡ^b<- 규덕관점ㅋㅋ)
1. 나도 몰랐는데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이였다.. (상기를 시켜준 페페님에게 배꼽인사.) 뭐 미신같은건 믿지않는편이지만.... 이런 특정한 날이 오면 아침에 일어난 일들을 대입시켜서 생각해 보는 그런 못된 습관을 지녔기에.. 그저 오늘은 조용히 아무일도 없길 바라면서 조심히 행동을 해야겠다.!!! 라고 했지만 아침부터 5분지각해서 잔소리 좀 듣고... 회의자료도 원래는 빨리 보내주시던 분께서 회의 10분전까지 자료를 안주셔서 똥줄좀 탔고, 거기다 이놈의 렌즈는 안구건조증인마냥 뻑뻑해서 눈물 막 쏟아내고... 그래도 안좋은 일만 있는게 아니여서 ^ㅡ^ 앞에건 다 이해할 수가 있는 하루인 것 같다!!! 좋은 일은 후후훗 원래는 10시30분에 관람 올 유치원생들의 견학이 취소된것!! 비도오고 13일의 금요일에 거기다 신종플루의 위험까지!!!그래요 잘 생각하셨습니다.!! 건강이 쵝오랍니다~!!
2. 어제의 일을 간단히 쓰자면... 육체는 고단하나 정신은 HAPPY한 하루였다~!!☆
아침에 눈을뜨고선 내가 목적을 이루어야할 곳을 약도와 전화번호를 인쇄하여서 집을 나섰다. 여의도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상당히 가벼웠으며~ 가을 바람도 즐길 줄 아는 녀자라도 되는마냥 머플러도 한번 휘둘러주고 ㅎㅎㅎ 이어폰에서는 계절과 상당히 어울릴만한 규현이의 노래를 들으며 여의도로 고고씽~ 프*임 저축은행에서 만기된 적금을 이체시키고 인천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가벼.. ㅂ..진 않았다.. 여의도에서 내려서 택시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택시네비게이션에는 왜 프*임 은행도 검색이 되지 않는거냐며.. ㅠㅠ 그저 한 10분가량 좀 헤맸..(여의도가 좀 높은 건물이 많아야지... ) 거기다 점심시간인지라 몬놈의 사람들이 다들 밖에서 그렇게들 서성대시던지들.. 내가 일하는 곳과는 정말 분위기가 상 반대인지라서 적응을 못한 촌년으로 보일까봐 최대한 당당하게 걷는 모습을 하였다. 아유 X팔려라...
간석역에 도착해서는 배고픔 따윈 버로우 시켜버리고 목적지의 약도를 피고선 무작정 걷기 시작하다가 홈페이지에서 봤을때 도보로 20분이란 글귀가 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가서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몇정거장 가야되나 본사이에 슉 하고 내 눈 앞에서 초로색 인천*축은행간판이 스쳐지나가서 얼릉 벨을 눌러서 내렸다. 내리고 보니... 현재 내 수중에 현금이 없는지라...또 10분거리에 있는 우리은행에 가서 돈을 찾고선 인천 저*은행에 걸어갔다.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어서 금세 적금통장을 만드는 큰 기쁨을 누렸다. 만일 이번에 정기적금을 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석바위쪽에 위치한 인천저*은행을 추천해드립니다.~!!(급 추천질..ㅋㅋ) 11월 말까지 12개월은 금리가 6.7, 18개월은 금리가 6.9 , 24개월은 금리가 7.0 이라고 하네요~^^
집에 와선 좀 눈 좀 붙이려고 했는데 규덕인지라 컴질로 규를 좀 핥고, ㅋㅋ 그리고 저는 효녀인지라..(ㅋㅋ) 빨래 다 된거를 널고 개고 다하고나니 어무니가 들어오셨다. 들어오시자마자 부평에 가시자는 눈빛을 마구 빔으로 쏘시느라 또 마이 붕붕이를 끌고 부평으로 고고씽~ 나이제 부평가는 길 뇌에 입력했다!! 음하하!!
큰엄마 생신으로 인하여 맛난거를 먹으러 갈려고 했으나 손님이 오신다하여.. 그저 실컷 수다만 떨고 오랜만에 엄마와의 나들이인지라 맛난거 좀 먹으러 논현동에 갔는데.. 이런 시망.. 내눈이 삐구인건가.. 순두부집이 분명히 있었는데 그자리에 없드라.. 그래서 엄마한테 너무너무 미안해서 옷 좀 사드리고 그 옆집에 굴밥집이 있어서 굴밥집에 들어가서 "굴은 저녁에 먹어도 살 안찌는거래요~ 많이 드세요~" 라며 딸내미의 애교아닌애교로 엄마기분도 풀어드리고 ㅎㅎ 하루 휴가였지만 참 많은 일을 한 날이였다. 아유 ~ 뿌듯해라!! (자화자찬... ㅋㅋ)
3. 나와의 약속을 잠시 변경 좀 해야겠다....... 원래는 매 40분씩 동네를 도는거였으나.... 이건 자연환경의 변화로 인하야 이루어 질 수가 없을것 같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안은!!!! 울 집이 18층이다.. 그러기에 18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다!! 뛰지말고, 걸어서!! 가는것이 중요한것이기에.. 후훗 어제도 엄마 먼저 올려보내고 나는 걸어서 올라갔다. 이제 3일째... 퐈이야!!!!!!!! 규현이 몸매가 목표다!!!! 아자!!!!(머래?!)